사회
서울 신규 확진자 63명…강동구 콜센터 16명 집단감염
입력 2020-09-06 11:31  | 수정 2020-09-13 12:04

서울에서 지난 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6일 밝혔습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 101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 2일 69명, 3일 68명, 4일 51명 등으로 60명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강동구 소재 콜센터 15명(서울 누계 16명),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3명(〃 4명), 광복절 집회 2명(〃 120명), 광진구 혜민병원 2명(〃 18명), 동작구 카드발급 업체 2명(〃 28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16명이 추가돼 서울 누계 70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강동구 콜센터는 전체 직원 20명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 개통을 권고하는 영업을 하는 장소입니다.

이 콜센터는 띄워 앉기,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수칙을 지켰으나 환기는 다소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고 서울시가 1차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이 정도 환경이면 위험도가 중간 정도인데 전 직원의 80%에 해당하는 인원이 감염된 것은 직장 내 전파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6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천314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 2천6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 2천225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더해져 26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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