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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말린스전 2루타에 볼넷...팀은 패배
입력 2020-09-06 10:56 
최지만은 2루타에 볼넷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3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가 됐다. 팀도 3-7로 졌다.
1회 상대 타자 선발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소득이 있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했고,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두 차례 모두 잔루가 됐다.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오스틴 메도우스, 케빈 키어마이어도 함께 교체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4회초 4실점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무사 2, 3루에서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루이스 브린슨을 삼진으로 잡는 과정에서 패스드볼이 나오며 한 점을 허용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안타, 다시 코리 디커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0-4가 됐다. 이후 5회와 7회 점수를 추가로 허용했다.
9회말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2사 만루에서 마이클 페레즈의 좌중간 가르는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마무리 브랜든 킨츨러를 마운드에 올려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스넬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에서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 마이애미의 라미레즈는 5회초 3루수 앞 땅볼을 때리고 1루까지 뛰다 쓰러졌다.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밝혀졌다. 탬파베이 투수 코디 리드는 8회초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이상을 호소해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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