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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사장 "김광현, 이번 시즌내 복귀 가능"
입력 2020-09-06 05:53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김광현이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은 김광현의 상태를 전했다.
모젤리악은 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원정에 동행했던 김광현은 전날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다.
한마디로 핏줄이 막혔다는 뜻이다.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이 이전부터 갖고 있던 이력이며, 그와 계약할 당시에도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혈액 희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찰과상과 타박상이다. 혈액 응고가 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이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며, 이번 시즌 내 다시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있다고 전했다.
최소한 팔힘은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MLB.COM' 카디널스 담당 기자 제프 존스는 팀이 김광현이 다음주에는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마지막 선발 등판 직후인 9월 3일로 소급 적용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르면 다음 주말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은 회복이 우선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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