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신장 문제로 IL행...7일(한국시간) 등판 취소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잘나가던 김광현에게 악재가 닥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사장의 말을 인용, 김광현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단과 함께 시카고 원정에 동행한 김광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젤리악 사장에 따르면, 김광현은 이날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다. 곧 연고지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83(21 2/3이닝 2자책)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선발로 네 차례 등판해 0.44의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오는 7일 컵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등판이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다코타 허드슨을 7일 선발로 변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