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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다다` 이민정, 임신 확인... ♥이상엽 재결합 축복
입력 2020-09-05 2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민정이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임신을 확인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영달(천호진 분)·장옥분(차화연 분) 부부와 최윤정(김보연 분)은 9월 12일에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의 결혼식을 잡는 것으로 합의봤다. 송나희는 윤재석과 송다희 결혼 축하를 위해 뒤풀이를 제안했다. 하지만 송나희는 상견례 때부터 안 좋은 컨디션을 감추지 못해 윤규진의 걱정을 유발했다.
송나희는 병원 사람들에게 관계를 밝히는 것을 걱정했다. 그는 "1년 안에 이혼에 딴 남자랑 썸 타고 재결합에. 내 입으로 어떻게 말하냐"고 했다. 이에 윤규진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했다. 윤규진은 "나 송쌤이랑 재결합하기로 했어"라고 병원 사람들에게 밝혔다. 이에 송나희는 "어쨌든 속은 시원하다"고 화답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여행에 나섰다. 송나희는 "규진아, 우리 다시 같이 살면 매일밤 10분씩 그날 있었던 일 얘기하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윤규진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송나희는 연신 컨디션 난조를 드러냈다. 윤규은 송나희의 임신을 의심했다. 결국 송나희는 임신을 확인해 재결합의 시작을 알렸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처음 만난 때를 회상했다. 송다희는 "사람 인연이라는 게 참. 난 그때 왜 호프집에 갔을까?"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윤재석은 "이건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는데"라며 "한국 와서 너 처음 본 거 호프집 아니야. 호텔 로비. 기억하려나. 그 생수, 천원"이라고 밝혔다.
윤재석은 "그 날이 너에게는 인생 최악의 날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인생 최고의 감사한 날이야"라며 "그러니까 우린 운명인 거지"라고 했다. 이어 "내가 잘해줄게 다희야.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아껴주고 네가 원하는 길 갈 수 있게 도와줄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다희도 "나도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재석과 이초희는 집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윤재석은 "은근 고집있어 송다희"라고 했다. 이에 송다희는 "그러는 윤재석 씨는 은근 허세 있는 거 알아요?"라고 맞받아쳤다.
윤재석은 장옥분에게 하소연했다. 이에 장옥분은 과하게 윤재석 편을 들었다. 이를 본 윤재석은 "혼내진 말아주세요 장모님"이라고 마무리했다. 송다희도 최윤정에게 하소연했다. 이를 들은 최윤정은 "맞아. 까딱 잘못하면 빌어먹을 녀석이야"라고 했다. 이에 송다희도 "저희가 잘 상의해볼게요"라고 밝혀 최윤정을 웃게했다.
윤재석은 먼저 송다희에게 전화했다. 그는 "너만 삐쳤냐. 나도 삐쳤다. 내가 쉽게 푸나 봐"라고 밝혔다. 하지만 윤재석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다희 모습에 넋을 놓았다. 결국 윤재석과 송다희는 서로 화해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송다희는 최윤정 집에서 같이 살 것을 윤재석에게 제안했다.
한편 송가희(오윤아 분)는 박효신(기도훈 분)의 빈자리를 느끼며 착잡해 했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많이 쓸쓸해 조카? 효신 총각 없어서?"라고 물었다. 송가희는 "어떻게 아셨어요 고모?"라고 되물었다. 강초연은 "남의 연애는 촉이 빠르거든"이라며 "지난 번 우리 가게 왔을 때 총각 눈이 조카에게만 가있던데"라고 밝혔다.
송가희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며 "가기 전엔 각자 자리에선 자기 일하고 그래도 마음이 변치 않으면 '어떻게든 만나겠지' 그런 생각이었는데 알게 모르게 제가 꽤 많이 의지를 하고 있었나 봐요. 마음 한 구석이 이상하게 시리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초연은 "다 과정이야. 내가 관상을 볼 줄 아는데 우리 둘째 조카는 30대 이후에 쫙 펴. 돈복, 자식복도 있고 남자운은 두 번째부터 좋을 거야"라고 송가희를 위로했다.
송가희는 박효신의 안부를 물었다. 박효신은 "힘들어요. 근데 그럴 때마다 그쪽 얼굴 떠올려요. 그럼 좀 괜찮아져서"라고 답했다. 이어 "보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에 송가희도 화답했다. 송가희는 예고없이 등장한 박효신을 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효신은 "저녁 시간인데 잠깐 나왔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힘들었는데 괜찮아졌어요"라며 밝혀 송가희를 웃게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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