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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선율 “힘든 가정형편, 철근 팔아 오디션 차비 마련” 눈물
입력 2020-09-05 15: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업텐션 선율이 링거투혼 끝에 '보이스트롯'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선율이 개그맨 손헌수와 4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선율은 홍진영의 ‘산다는 건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완도에서 서울까지 오디션을 보러 가야 하는데 오디션 보러 갈 차비도 없었다. 그래서 비닐하우스 철근을 고물상에 팔아 차비를 마련했다”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때가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율은 경연을 몇 시간 앞두고 병원을 찾았다. 무리한 연습으로 목에 염증이 생긴 것. 그럼에도 선율은 특유의 국보급 미성을 막힘 없이 선보이며 손헌수를 제치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율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꾸미지 못해 스스로에게 속상하다”면서도 헌수 형 몫까지 멋지게 준비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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