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무현-박연차 대질 무산 '논란'
입력 2009-05-01 11:52  | 수정 2009-05-01 11:52
어제(30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대질 신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서로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 측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고, 시간도 너무 늦었다"는 이유를 들어 대질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문재인 변호사는 "조사실에서 박 회장을 만났는데 박 회장도 대질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그런 대화 내용이 조서에도 기재돼 있다"고 검찰 발표와 다르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과 박 회장의 변호인인 공창희 변호사는 "박 회장이 대질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에 나서 '대질 논란'이 진실게임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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