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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원투펀치’ 브리검·요키시, kt 상승세 멈출까 [MK미리보기]
입력 2020-09-05 12:11 
키움 외국인 듀오 제이크 브리검(왼쪽)과 에릭 요키시가 kt위즈 상대로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듀오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가 kt위즈 상대로 선발로 등판한다. 과연 이들은 공동 4위까지 오른 kt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막을 수 있을까.
키움은 5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와 2020 KBO리그 홈경기 2연전을 가진다. 브리검은 5일, 요키시는 6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5일 현재 키움은 103경기 61승 42패 승률 0.59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NC다이노스와의 승차가 1경기이며, 3위 LG트윈스와의 승차도 1경기다. 이번에 상대하게 될 kt는 97경기 53승 1무 43패 승률 0.552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수원 SK와이번스전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브리검은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이겨내고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12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브리검은 5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00에 그쳤다. 게다가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48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비록 7월 중순에 복귀했으나 팔꿈치 통증 재발로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다.
8월에 복귀한 브리검은 첫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35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브리검은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수원 kt전과 30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까지 보여줬던 에이스의 면모를 현재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키움에 입단한 요키시는 올해 더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18경기에 등판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2.09 WHIP 1.0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WHIP이 10팀 투수 중 가장 낮다.

7월까지 쉼 없이 달린 요키시는 8월에 어깨 통증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달 10일 부상자명단에 들어간 뒤 보름이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요키시는 휴식과 재활을 마치고 6일 고척 kt전에서 복귀한다. 최원태 이승호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키움으로써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게다가 kt 상대 성적도 좋다. 올해 2경기에 나와 1승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0이다.
반면 상대 kt는 키움과의 2연전을 통해 공동 4위를 넘어 단독 4위를 노린다. 5일 경기에서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등판한다. 1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올해 키움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16으로 좋지 않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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