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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부쿠레슈티영화제 각본상 쾌거
입력 2020-09-04 2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베를린 영화제에 이어 이번엔 부쿠레슈티 영화제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16회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도망친 여자'는 남편이 출장간 사이 세 명의 친구를 만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는 영화로,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제 측은 "여성 중심 서사의 우아한 구조 속에 녹아있는 극소량의 미묘함"을 수상 이유로 밝히며 작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4년부터 시작된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에 올해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와 남연우 감독의 '초미의 관심사'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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