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학교 20일까지 원격수업 연장…학원 제한 조치도
입력 2020-09-04 19:31  | 수정 2020-09-04 20:11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연장되면서, 등교 수업이 가능한 시점도 다시 미뤄졌습니다.
당초 다음 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큰 만큼,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 조치 적용기간을 오는 13일에서 일주일 늘려 20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8천252개 학교가 문을 닫은 상황, 학생 확진자도 계속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 인터뷰 : 초등학생 학부모
- "아무래도 요새 학교 선생님, 애들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래도 집에 있는 게 조금 더 안전하겠죠."

다만 수도권 고등학교는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할 수 있어, 이전처럼 고3은 원격수업에서 제외됩니다.


오는 16일 수능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고 대입 준비로 당분간 고3은 등교 수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9월 16일까지는 학생부 마감을 하는 기간이고, 9월 18일까지는 수능원서 접수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오는 20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계속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서 등교할 수 있습니다.

또, 300인 이상 대형학원도 이 기간 문을 닫고, 학원과 유사한 형태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직업훈련기관에 대해서도 집합금지조치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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