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연휴에 볼만한 공연
입력 2009-05-01 06:15  | 수정 2009-05-01 19:15
【 앵커멘트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훈훈하고 따뜻한 공연들이 잇따라 관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부터 이어지는 황금 연휴기간에 볼만한 공연을,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작품입니다.

16살 늦깎이 초등학생 소녀 '홍연'은 새내기 교사 강동수가 건넨 '아가씨'라는 말 한마디에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강동수 선생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양호 선생님입니다.

지난해 초연해 창작뮤지컬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12개 부문) 기록을 세웠고,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이지훈과 성두섭, 이창용 등이 출연합니다.

▶ 인터뷰 : 이정미 / 뮤지컬 배우
- "연기하는 배우들이 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다른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세분 다 다른 매력으로 다른 색깔들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

[어린이 뮤지컬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
어린이 뮤지컬에 마술과 마임을 가미한 퓨전 아동극입니다.


어린이 관객들은 찰리 아저씨와 함께 다섯 가지 공장을 관람하면서 환상의 마술 세계로 빠져듭니다.

1시간가량 쉴 새 없이 춤과 노래, 그리고 마술쇼가 이어지는 가운데 찰리 아저씨의 다재다능한 열연이 돋보입니다.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노르웨이 등 전 세계 음악극을 선보이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입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는 스릴 넘치는 대형 야외극 '맥베스'를 비롯해 개막작인 캐나다의 '로프트', 호주의 '필드' 등이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는 관객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희망티켓'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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