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코로나19 음성' 이종배 "자가격리 기간에 업무 소홀함 없도록 할 것"
입력 2020-09-04 17:24  | 수정 2020-09-11 18: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3일 정책위의장 비서실 당직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이 정책위의장과 같은 사무실을 쓴 국민의힘 관계자 등을 비롯해 1차 접촉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불행 중 다행스러운 것은 저를 포함한 의장실 근무자들은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국민여러분께 알려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신속하게 설명 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중 국회가 가장 분주할 정기국회 기간에 국회를 떠나 자가격리를 하는 상황이 송구스럽지만 재택근무를 통해 정책위원회의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으로 재탄생한 우리 정당이 국민을 힘겹게 하는 이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고발하고 국민에게 힘을 주는 정책을 통해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정책위원회의 책임자로서 '국민의힘'의 정책위가 시대적 소명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국회 '셧다운' 조치를 내일(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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