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절친들 깜짝 등장→환상의 하모니
입력 2020-09-04 09:50  | 수정 2020-09-04 09:52
사진='사랑의 콜센타'

'사랑의 콜센타'가 트친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TOP6와 찐친6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어제(3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2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5%를 기록, 지난주 시청률 17.7% 보다 무려 2.8포인트 급상승했습니다.

먼저 김희재의 이모 서지오는 자신의 노래 '돌리도'를 부르며 등장해 스튜디오의 흥을 한껏 돋웠습니다. 이어 이찬원 친구 황윤성, 장민호 여사친 금잔디, 정동원 친구 임도형, 영탁 친구 박기웅, 임영웅 친구 정명규가 나와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박기웅은 시작부터 "내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탁의 '꼰대라떼'에 맞춰 막강한 춤 실력을 뽐내 강렬한 인상을 안긴데 이어, 임영웅의 친구 정명규는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을 불러 감탄을 이끌어냈습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진행된 폭탄 게임에서 이찬원-황윤성이 1등을 차지해 5점을 가져간 가운데, 영탁-박기웅과 김희재-서지오의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영탁은 "기웅 씨만 믿고 가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거침없는 흥삘로 무장한 남진 '둥지'를 선보였지만 87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장혜리 '추억의 발라드'를 부른 김희재-서지오는 폭풍 가창력은 물론, 딱딱 맞는 트윈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99점으로 영탁-박기웅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뒤이어 정동원-임도형과 장민호-금잔디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정동원-임도형은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며 서영춘 '서울구경' 무대를 선보여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레드와 블랙으로 옷 색깔까지 맞춰 입은 장민호-금잔디는 남진, 윤수현 '사치기 사치기'를 불러 95점을 기록했습니다. 똑같은 점수로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 중 은방울 자매 '마포종점'을 부른 정동원-임도형이 100점을 받아 금잔디 '나를 살게 하는 사람'을 부른 장민호-금잔디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대결은 임영웅-정명규와 이찬원-황윤성이었습니다.

선공을 선택한 임영웅-정명규가 나미 '슬픈 인연'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 98점을 획득했습니다. 이찬원-황윤성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낸 끝에 강진 '삼각관계'를 열창, 100점을 얻어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무엇보다 아쉽게 탈락한 팀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에서 영탁-박기웅은 안재욱 '친구'를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지만, 대결 때보다 더 낮은 점수인 81점을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민호-금잔디는 환상 케미를 증명하며 남진 '당신이 좋아'로 90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정명규는 이지훈, 신혜성 '인형'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며 97점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준결승 라운드에 올라섰습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는 정동원-임도형과 김희재-서지오가 명승부를 겨뤘습니다. 장윤정 '어머나'를 부른 정동원-임도형은 어른들 사이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하며 91점을 얻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김희재-서지오는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로 신나는 흥을 발산, 93점을 기록해 2점 차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임영웅-정명규와 이찬원-황윤성의 재대결이 펼쳐진 준결승 2라운드에서 이찬원-황윤성은 '찐친' 호흡과 파워풀한 노래 실력으로 박상철 '꽃바람'을 선보였지만, 84점을 받아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방심할 수 없다"며 무대에 오른 임영웅-정명규는 SG워너비 '라라라'를 멋들어지게 부르며 숨겨뒀던 끼를 내뿜어 점수 100점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고의 듀엣을 가리기 위한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임영웅-정명규, 김희재-서지오가 격렬하게 맞붙었습니다. 신나는 노래를 준비했다던 임영웅-정명규는 울랄라 세션 '아름다운 밤'을 선곡, 익살스러운 춤 실력까지 더해 100점을 얻어냈습니다.

이에 맞선 김희재-서지오는 서지오 '여기서'로 비장의 무기인 트윈 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86점을 받아, 100점을 기록한 임영웅-정명규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든 대결이 끝난 후 TOP6를 위한 절친들의 영상편지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친구들은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와 진심을 가득 담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를 본 TOP6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습니다. 곧이어 예상치 못했던 임영웅의 친구들이 깜짝 등장해 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무대를 이뤄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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