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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입력 2020-09-04 09:47 

리메드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내역사업' 가운데 고령자 운동재활 및 인지증강 시스템 지원분야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의 관리 하에 일원화된 전주기적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임상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경부와 이개부위의 미주신경(10번째 뇌신경으로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시행,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치료효과 검증 및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주관연구기관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비롯해 리메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전기연구원이 산·연·병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퇴행성 뇌질환은 고령자에 발병하는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으로 치매, 우울증, 뇌전증, 이명 등이 있으며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사회·경제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령자 퇴행성 뇌질환을 예방/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리 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이며, 리메드는 이번 미주신경자극장치 개발을 통해 뇌재활치료 전문기업 및 솔루션 보유기업으로 도약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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