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총 상위종목 `우수수`…BTS 업고 넷마블 홀로 상승
입력 2020-09-04 09:45 

미국 뉴욕증시 폭락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을 등에 업고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나스닥발 약세장에서 시가 총액 20위권 종목 중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대비 2.06%(4000원)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BTS의 빌보드 1위 수성과 함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4.87% 보유해 방시혁 최대주주(지분율 43.44%)에 이은 2대 주주다.
전일 장중 한 때 20만2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7만9500원을 이틀 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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