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롯데관광개발이 거래 재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00원(8.99%) 내린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8일부터 거래가 중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4일 '반기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만 사실을 발표했지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여객 예약 취소 및 신규 여행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3분기 이후 국내여행, 항공권, 전세버스 등의 영업활성화 및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영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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