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식스센스' 첫방 3.2%…유재석X제시 '티키타카'에 연출 디테일까지
입력 2020-09-04 09:18  | 수정 2020-09-11 10:04

입이 떡 벌어지는 거대한 세트와 배꼽을 잡게 하는 출연진 간 '티키타카'까지 다 갖춘 tvN 새 예능 '식스센스'가 첫 방송에서 3.219% 시청률로 출발했습니다.

오늘(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방송한 '식스센스' 1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이처럼 집계됐습니다.

유재석을 필두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 등 고정 멤버 5명과 1회 손님으로 초대된 배우 이상엽은 3개의 식당 중 방송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 식당 하나를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라는 프로그램 소개처럼 가짜 식당에 놓인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디테일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라면 식당으로 꾸미려고 시골 폐가 하나를 완전히 개조한 스케일에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멤버들의 호흡도 합격점이었습니다. 출연진은 사소한 부분 하나에도 눈에 불을 켜고 의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국민 MC' 유재석은 여성 연예인들과만 예능을 찍는 건 '식스센스'가 처음이지만 안정적인 호흡을 보였습니다. 엉뚱하게 치고 나오면서 남성 출연자들과 아웅다웅 입씨름하는 제시의 예능 감각 또한 '식스센스'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식스센스'는 SBS TV '런닝맨'의 정철민 PD가 CJ ENM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입니다. 정 PD는 tvN을 통해 "'식스센스'의 첫 출발을 함께 해주시고, 생각 이상으로 좋은 반응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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