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양숙 여사 많이 울었다."
입력 2009-04-30 16:49  | 수정 2009-04-30 16:49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저를 떠나기 전 권양숙 여사는 끝내 눈물을 보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이 대통령을 위로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권 여사가 많이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여사는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박연차 회장의 돈 100만 달러를 받아 빚을 갚는 데 썼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심한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신 때문에 남편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는 만큼 처벌 수위에 적지 않은 중압감을 안고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권 여사는 취재진에게 모습을 모이지 않았고 노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올 때까지 자택에 머무를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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