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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4호 홈런...팀은 휴스턴에 패배
입력 2020-09-04 06:50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팀은 졌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팀은 졌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4가 됐다.
앞선 세 차례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사이 스니드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95.4마일 커터를 강타했고,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4-6 2점차로 추격하는 홈런이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팀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말 등판한 닉 구디가 안타 2개로 2사 2, 3루에 몰린데 이어 구원 등판한 루이스 가르시아가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7로 껑충 뛰어올랐다.
1회에만 4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첫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준데 이어 2사 1, 3루에서 알레드미스 디아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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