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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필립x무야키치, 충남아산FC 막내 브루노 위한 훈훈한 환영식
입력 2020-09-03 2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필립과 무야키치가 신입 브루노에게 선배미를 뽐냈다.
3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충남아산FC 한국살이 7개월 차 스웨덴 출신 필립과 오스트리아 출신 무야키치, 한국살이 2개월 차 브라질 출신 브루노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남아산FC의 새 멤버를 위해 일일 가이드를 자처한 필립과 무야키치의 모습이 공개됐다. 충남아산FC 뉴페이스의 정체는 입단 날짜부터 나이까지 모든 것이 막내인 브라질 출신 21살 브루노로, 충남아산FC에는 세 번째 외국인 선수로 영입됐다.
브루노의 자취 집은 한마디로 모델하우스처럼 황량했다. 당시 입국해서 2주가 지난 상황이라, 갖춰진 살림살이가 없고 침대도 없는 상황. 게다가 브루노는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 짠내나는 일상을 선보였다.

그런 브루노의 집에 한국살이 선배인 필립과 무야키치가 방문했다. 필립은 형이니까 한국어도 가르쳐줘야 한다”고 말했고, 무야키치는 전문가지”라고 자신이 말하고 웃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브루노의 집을 방문한 두 사람은 자취 집 문이 그냥 열리자, 당황했고 직접 도어락을 설치해주며 선배미를 과시했다. 손쉽게 도어락을 분리하고 우여곡절 끝네 설치는 마쳤지만 비밀번호를 몰라 잠긴 문밖에서 좌절하는 덤앤더머 형제미로 폭소를 안겼다.
결국 브루노가 처음 설정된 비밀번호를 눌러 집 안에 입성할 수 있었다. 도어락 작업을 마친 두 형들은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무야키치는 시간은 걸렸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자신감을 뽐냈고, 핍립도 ”브루노는 큰 기대 안 했겠지만, 설치 끝나고 엄청 좋아했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갈비탕을 주문한 세 사람. 하지만 브루노가 정작 필요할 때 형들이 도움을 주지 않은 채 자신들의 먹방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브루노와 무야키치는 폭풍 먹방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필립과 무야키치는 브루노에게 ‘배고파라는 단어를 가르쳐주며 한국어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배고불러라고 하면 돼”라며 잘못된 한국어를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브루노에게 한국 사회생활 꿀팁을 전수하던 무야키치는 필립이 주문한 육회의 첫 시식을 앞두고 눈치를 보다가 동생이 먼저 먹어”라며 쫄보 면보로 웃음을 샀다. 이후 브루노와 무야키치는 처음 육회를 맛보고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지만, 필립은 김치에 육회를 먹으며 만족해했다.
그런 가운데,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카페로 향했다. 하지만 무야키치가 돌연 사라져 브루노를 긴장케 했다. 필립이 무야키치가 화났나 봐”라고 하자 브루노의 긴장감이 커졌다. 앞서 갈비탕 먹방 대결에서 마음이 상했다고 여긴 것.
하지만 무야키치가 사라진 이유는 한국살이를 처음 시작한 브루노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브루노는 형들이 선물한 전자레인지를 받고 크게 기뻐했다. 자취생들에게 필수품이라 더욱 좋아했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한 필립과 무야키치는 브루노를 데리고 온천 투어에도 나섰다. 세 사람은 온천으로 피로를 푸는 한편, 잠수 대결을 펼치고 유아용 음료수를 주문해서 먹으며 투어를 종료했다.
온천욕을 즐긴 뒤 후반전은 전복, 관자, 소고기 삼합의 저녁만찬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브루노는 자신을 챙겨준 형들과 함께 한 하루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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