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 '마이삭'은 북한에도 물폭탄을 쏟아부으면서 곳곳에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됐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서인지 조선중앙TV도 실시간 특보 체제를 가동하며 이례적으로 신속 보도에 나섰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강원도 원산 시내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밤사이 2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는 강처럼 변했고, 건물과 가로수가 모두 침수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태풍 '바비' 때에 이어 이례적인 속보체제와 재난방송을 이어간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태풍 9호는 5시 현재 경상북도 포항 북쪽 89km 부근에 도달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원도 전반 지역이 지금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현장 기자를 통해 태풍 상황을 자세히 중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현장 중계
- "우리는 지금 여기 원산시에서 태풍 9호의 현 상황에 대해서 계속해서 전하려고 합니다. 이번 태풍 9호의 특징은 바람보다 강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적입니다."
김덕훈 내각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는 소식도 전하며 민심 다독이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민심을 빨리 다잡고 내부결속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북한의 이례적인 재난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태풍 피해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태풍 '마이삭'은 북한에도 물폭탄을 쏟아부으면서 곳곳에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됐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서인지 조선중앙TV도 실시간 특보 체제를 가동하며 이례적으로 신속 보도에 나섰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강원도 원산 시내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밤사이 2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는 강처럼 변했고, 건물과 가로수가 모두 침수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태풍 '바비' 때에 이어 이례적인 속보체제와 재난방송을 이어간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태풍 9호는 5시 현재 경상북도 포항 북쪽 89km 부근에 도달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원도 전반 지역이 지금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현장 기자를 통해 태풍 상황을 자세히 중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현장 중계
- "우리는 지금 여기 원산시에서 태풍 9호의 현 상황에 대해서 계속해서 전하려고 합니다. 이번 태풍 9호의 특징은 바람보다 강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적입니다."
김덕훈 내각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는 소식도 전하며 민심 다독이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민심을 빨리 다잡고 내부결속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북한의 이례적인 재난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태풍 피해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