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뚜레쥬르 점주들 반발…매각금지 가처분 신청
입력 2020-09-03 17:29 
[사진 제공=CJ푸드빌]

CJ푸드빌 뚜레쥬르 점주들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반발해 집단 행동에 나섰다.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CJ주식회사를 상대로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뚜레쥬르 브랜드는 1300개 점포가 일궈낸 결과물인만큼 CJ가 독자적, 일방적으로 (매각을) 결정할 수 없다"며 "매각을 진행할 시 점포당 정신적 물질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CJ는 지난달 14일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CJ그룹은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CJ푸드빌 지분 96.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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