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강철 감독 “일정 어떻게 될지 모르나 하루 쉬는 게 낫다” [MK현장]
입력 2020-09-03 16:35  | 수정 2020-09-03 16:58
이강철 kt 감독이 우천취소로 더블헤더가 많아져도 먼저 하루 쉬는 게 낫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우천취소로 더블헤더가 많아져도 일단 하루 쉬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kt는 지난 2일 우천으로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이 취소됐다. 게다가 4일에는 SK와이번스와 홈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 감독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SK와의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중에 힘들어지더라도 선수들이 지치니 하루 쉬는 것이 낫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거침없이 왔다. 관리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서 했고 피로는 분명히 쌓였다”라고 말했다.
올해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한 달 늦어진 5월에 개막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 없이 144경기를 24주 동안 연속으로 치러지고 있다. 연이은 경기로 선수들은 부상이 잦아지고 체력 저하 문제를 보였다.
kt는 지난달 26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27일 더블헤더로 치렀다. 27일 2차전에서는 황재균이 수비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 감독은 그렇게 보면 중간에 하루 쉬는 건 나쁘지 않다고 본다. 어떻게 될지 모르고 하루 쉬는 게 낫다. 컨디션 차원에서도 좋다. 선수들도 휴식을 취하고 날씨도 선선하니 다들 표정이 좋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