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을 극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1로 승리 한 후 화상 인터뷰를 했다.
류현진의 2회말 호투 질문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그가 왜 에이스인지 보여준 것 같다"며 "에이스가 해야 할 역할과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2회말 조너선 비야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스스로 극복했다.
몬토요 감독은 "그는 동료들의 실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는데 매우 뛰어났다"며 "그게 바로 에이스'라고 극찬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피안타 5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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