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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이상인 분노하게 한 `설거지대첩` 뭐길래...
입력 2020-09-03 14: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이창명과 이상인이 '출발 드림팀'의 '설거지대첩' 이후 6년만에 만나 앙금을 풀고 화해하며 '설거지대첩'이 재조명됐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전진이 출연해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서 친분을 쌓았던 이창명과 이상인의 화해를 주선했다. 두 사람은 '출발 드림팀'을 오래 같이하며 친했으나, '설거지대첩' 이후 6년간 만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설거지대첩'은 지난 2014년 방송된 '출발! 드림팀'에서 이창명과 이상인이 실제로 감정을 드러내며 싸웠던 사건이다. 당시 몰래카메라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격한 감정이 드러났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이창명은 먼저 식사를 끝낸 뒤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팀원 셋에게 "설거지 누가 할거냐"고 물었다. 팀원들이 "먹고 저희가 하겠다"고 했으나 이창명은 식사 중인 팀원들을 하나하나 지목하며 "그동안 설거지 몇번 했냐"고 물었다. 이상인은 식사를 하면서 "안했다"고 말했고 이창명은 여러 차례 이를 언급하며 "한번도 안한다. 한번 해라 짜증난다"고 이상인을 구박했다.

참다못한 이상인은 밥을 먹다 말고 일어나 설거지를 하러 나갔다. 이상인은 "설거지를 못해서 안하는 게 아니라 동생들이 한다고 먼저 들고 가니까 못한 것"이라며 "밥 먹는데 설거지 가지고 따지니 밥맛이 떨어졌다. 내가 가든 이창명이 가든 누구 하나는 가야할 것 같다"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음을 밝혔다.
설거지를 한 뒤 숙소로 돌아온 이상인은 이창명에게 "적당히 해라. 내가 만만해 보이냐"며 소리를 질렀고 이창명은 "그만 해라"라며 대화를 피했다.
이날 이상인은 이창명에 당시 감정을 표출한 것이 비단 이 사건 뿐만이 아니었다고 밝히며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오랜 앙금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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