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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오늘(3일) 부친상...깊은 슬픔
입력 2020-09-03 11:55  | 수정 2020-09-03 14: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최준용이 부친상을 당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암 투병 중이던 최준용의 부친 최성국 씨가 3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최준용은 현재 깊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최준용은 부친과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해 무뚝뚝하지만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하루종일 안방에서 신문을 읽거나 온라인 게임만 하는 아버지를 위해 바둑 상대가 되어주거나, 부지런히 말을 붙이며 조금이라도 아버지를 즐겁게 해주려 애쓰는 모습이 공개돼 가슴을 짠 하게 했다.
최근에는 부친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아버지와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지난해 10월 한아름 씨와 재혼,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배변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아내의 아픈 사연을 알면서도 결혼을 감행, 당신은 행복 지각생이다. 아내 보다 1분이라도 더 살아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최준용은 최근 ‘보이스트롯에서 트로트 가수 못잖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3라운드까지 진출, 화제를 모았다. 또한 28년 만에 가수로 대변신 하며 투병 중인 아내를 향한 사랑을 담은 ‘마님을 발표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병원 1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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