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콴텍,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머니포트` 앱 출시

KB증권은 자사가 비대면 투자자문 관련 오픈API를 제공하고 콴텍투자자문이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머니포트' 앱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픈API란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KB증권이 기존에 보유한 프로그래밍 개발 도구를 소규모 금융사에 제공해 이들의 서비스 개발을 도와 관련 서비스를 금융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하는 셈이다. KB증권이 오픈API 기반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비대면투자일임 및 자문, 크라우드펀딩, 자산관리 특화 핀테크사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해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콴텍은 2016년에 창업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업체로 금융위 주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역대 최다인 20개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수익률을 이기기 위한 이른바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전략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람의 주관을 배재한 운용전략을 개발 및 보유하고 잇다.
콴텍이 출시한 머니포트 앱은 고객 투자성향 정보를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출해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상품의 과거부터 현재 수익률도 함께 제공해 고객 투자판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