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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로 떨어진 롯데, ‘3승 7패’ KIA 상대로 난관 이겨낼까 [MK미리보기]
입력 2020-09-03 11:16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IA와 홈경기를 가진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8월에 치고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가 1일 kt위즈에 대패하며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올해 3승 7패로 전적에서 크게 열세인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IA와 2020 KBO리그 홈경기를 가진다.
8월 23경기에서 롯데는 14승 1무 8패로 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월간 승률(0.636) 3위를 기록했다. 팀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하지만 9월 첫 경기인 1일 수원 kt위즈전에서 2-11로 대패했다. 선발 박세웅이 4이닝 5실점(2자책)으로 무너졌으며 불펜에서는 총 6점을 내줬다.
타선에서는 안타 6개를 때렸으나 단 2명만이 홈을 밟았다. 안치홍은 경기 도중 삼중살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5위 kt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으며 6위 자리도 KIA에 내주고 말았다.
3일부터 롯데는 KIA와 홈 주중 3연전을 가진다. 특히 4일에는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롯데로서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KIA와의 순위가 뒤바뀌거나 승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올해 롯데는 KIA와의 전적인 3승 7패로 열세 중이다. 특히 광주에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나 사직에서 열린 4경기에서는 롯데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홈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한 롯데로써 이번 KIA와의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거둬야 한다.
롯데는 3일 선발로 노경은을 내세운다. 올해 15경기에 나와 4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8월에는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를 펼쳤다. KIA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KIA는 이날 드류 가뇽을 선발로 예고했다.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인 가뇽은 8월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롯데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지난달 2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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