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경기 부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관련해 검사받은 인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센터가 입주한 건물 근무자 등 387명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3일) 오전 9시부터 센터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센터에서는 4층 근무자인 30대 공무원 A씨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민원위생과 소속으로 최근까지 주로 방역과 관련한 단속 업무를 했습니다.
그는 방역 당국 조사에서 "다른 직원 2명과 식사를 하거나 커피 마실 때를 제외하고 계속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내부와 외부 방역 작업을 마치고 A씨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민원위생과 소속 직원들 대신 대체 인력을 투입해 오늘부터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