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뮤지컬 '더 픽션'이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공연한다. 최근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 연이은 중국 진출 낭보다. '더 픽션' 제작사 HJ컬쳐는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J컬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중국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작품 관련 협의를 이어오며 최종 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J컬쳐는 지난 2017년에도 씨뮤지컬과 '빈센트 반 고흐'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었다.
작품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형사 '휴 대커'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 지원으로 개발됐고, 2019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자막 지원을 받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서비스했다.
상하이 중국 공연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 축제 'K-뮤지컬 온에어' 일환으로 3일 오후 8시 네이버TV와 V LIVE에서 실황 중계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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