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 마이삭은 오늘 새벽 제주도를 벗어났지만 곳곳엔 흔적이 남았습니다.
가로수가 통째로 뽑히고 간판이 날아가고, 폭우에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m 길이의 초대형 간판이 길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강풍에 떨어져나간 간판들이 곳곳에 임시방편으로 치워졌고, 언제 떨어질 지 모른채 아슬아슬한 곡예를 이어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엿가락처럼 구부러진 신호등은 노끈으로 겨우 고정돼 복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9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에 지름이 50cm가 넘는 가로수도 뿌리째 뽑혀버렸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2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제주를 통과하며 밤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만 736건입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 1,0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서귀포시 중문동에선 차량이 물에 잠기며 고립돼 4명이 구조됐고, 제주시 삼도동 해안마을 일대가 침수되며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36,000여 가구가 정전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제공 : 제주소방본부
영상편집 : 이주호
#MBN #마이삭 #제주도 #폭우 #태풍피해 #강영호기자
태풍 마이삭은 오늘 새벽 제주도를 벗어났지만 곳곳엔 흔적이 남았습니다.
가로수가 통째로 뽑히고 간판이 날아가고, 폭우에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m 길이의 초대형 간판이 길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강풍에 떨어져나간 간판들이 곳곳에 임시방편으로 치워졌고, 언제 떨어질 지 모른채 아슬아슬한 곡예를 이어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엿가락처럼 구부러진 신호등은 노끈으로 겨우 고정돼 복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9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에 지름이 50cm가 넘는 가로수도 뿌리째 뽑혀버렸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2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제주를 통과하며 밤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만 736건입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 1,0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서귀포시 중문동에선 차량이 물에 잠기며 고립돼 4명이 구조됐고, 제주시 삼도동 해안마을 일대가 침수되며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36,000여 가구가 정전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제공 : 제주소방본부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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