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마이삭 대구·경북 관통 예상…이 시각 대구
입력 2020-09-02 23:01  | 수정 2020-09-02 23:16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내일 새벽 대구와 경북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심우영 기자!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밤늦게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많지만, 태풍 소식에 지금은 인적이 끊겼습니다.

또 강변 주차장은 상습 침수 구역이다 보니, 대구시는 12곳의 강변 주차장을 통제했습니다.

대구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도 제법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비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10시를 기해 대구·경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북 동해안의 각 항과 포구에는 3천여 척의 어선과 화물선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태풍이 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내일 새벽 4시쯤입니다.

특히 바위도 날릴 수 있는 초속 40m의 강풍과 300mm의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안가 지역은 폭풍 해일이 덮칠 수 있어 이곳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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