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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웅, 10월 16일 성폭행 혐의 첫 재판 선다
입력 2020-09-02 15: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트로트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오는 10월 첫 재판을 받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웅의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재판이 오는 10월 16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 심리로 열린다.
신웅은 지난해 12월 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피해자 A씨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냈고, 고등검찰청은 피해자 측이 항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기수사명령 처분을 내려 보냈다. 이 중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과 친고죄가 적용되는 기간 등이 포함돼 일부는 기각됐으나 남부지검은 재조사를 통해 그동안 신웅이 받아 온 강간·강제추행·강간미수 혐의 외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겨 조사를 이어왔으며 지난 7월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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