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I 의심 환자 16명으로 늘어
입력 2009-04-29 21:29  | 수정 2009-04-29 21:29
【 앵커멘트 】
국내 첫 SI 추정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보건 당국은 오늘 하루 사이 의심 환자가 11명 늘어났다면서, 현재 의심 환자는 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복지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의심 환자가 자꾸 늘고 있군요?

【 기자 】
네, 북미 지역 여행자를 중심으로 SI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감염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하루동안 SI 의심 환자가 11명 늘어나면서 의심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고자들 가운데 위험 지역을 여행했고,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23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6명은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심 환자 16명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의심 환자 여부를 확정 짓는 데는 하루에서 이틀이 소요되는 만큼, 조사 결과는 내일(30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28일) 첫 SI 추정 환자로 확인된 51세 여성은 현재 매우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337명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1차와 2차에 거쳐 158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있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고, 38명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입니다.

다만, 외국인과 환승객 등 141명은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한편, 보건소 등 보건당국 외에 전국 지자체 등에도 감염 의심 신고가 이어지면서, 의심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복지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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