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자가 나오고 1일까지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6명을 기록했다. 초기 확진자는 아파트 경비원 1명과 이 경비원이 근무하는 곳이 아닌 동에 사는 주민 1명이었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관련자 987명을 검사할 예정이며 이날 오전까지는 464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구로구 아파트처럼 같은 라인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며 "경비원과 주민 확진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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