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위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에 접속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등 시스템에 과부하까지 걸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오전 9시 18분 경부터 20~30분간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인원이 몰리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모두 온라인 청약이 일시 중단됐다. 30여분 지난 9시47분부터 시스템이 정상 가동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청약 마지막날인 이날 카카오게임즈 청약 고객들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다소 지연되는 현상이 빚어졌다"며 "현재는 복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삼성증권도 오전 9시부터 20여분간 카카오게임즈 청약 고객들로 HTS가 일시 지연됐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는 2일 오전 11시 현재 32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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