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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안타’ kt, 시즌 50승…롯데와의 승차 2경기로 늘려 [MK현장]
입력 2020-09-01 21:40 
kt위즈가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안타 14개를 뽑아내며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안타 14개를 뽑아내며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1-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94경기 50승 1무 43패 승률 0.538로 5위를 유지하며 6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렸다.
선발 배제성은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7승에 성공했다. 타석에서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장성우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했다. 황재균과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을 기록했다.
선제점은 kt가 가져갔다. 2회 2사 2루에서 장성우가 우측 적시타를 때리며 2루 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상위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훈이 볼넷으로 1루로 걸어 나간 뒤 손아섭의 안타로 1, 3루가 됐다. 이후 전준우가 좌측 1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1-1이 됐다.
동점을 허용한 kt는 3회말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무사 1, 2루에서 배정대의 희생번트를 상대 투수 박세웅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 주자 심우준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무사 만루 상황에서 강백호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혁이 득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좌측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5-1로 점수 차를 늘렸다.
롯데는 5회초 전준우가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5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5회말 다시 3득점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경수가 1사 1, 3루에서 좌측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심우준이 2사 만루에서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kt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유원상 하준호 김민 이상동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트틀어막았다. 이와 동시에 타선에서는 7회 황재균이 솔로포, 9회 로하스가 2점 홈런을 만들며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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