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김종인, 4차 추경·재난지원금 선별지급 '공감'
입력 2020-09-01 19:32  | 수정 2020-09-01 20:50
【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원내 주요 정당 대표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에는 사실상 합의했지만, 법사위원장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찾아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4차 추경 편성에 공감했고, 특히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4차 추경을 빨리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을 빨리해야…."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표님 말씀 주신대로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4차 추경은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리라고 보이고요."

여야 갈등의 원인이 됐던 국회 법사위원장에 대해서는 팽팽한 기 싸움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 대표께서 새로이 여당 대표로 선출되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 조금 바뀔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금년 개원 협상 과정에서 두세 달 동안 겪었던 우여곡절을 또 반복하는 것은 지금 그럴 겨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잇따라 만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여야 협치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취임 연설에서도 밝히신 것처럼 통합 그리고 협치, 누구보다도 믿고 계시는 분이어서 정말 기대가 큽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 대한 야권의 기대가 큰 가운데, 당 대표 6개월 동안 실종된 협치가 복원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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