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15 집회 비대위·사랑제일교회 "집단소송"…서울시 "구상권 청구"
입력 2020-09-01 19:31  | 수정 2020-09-01 20:01
【 앵커멘트 】
815 집회 비대위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은 국가에 있다며 집단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방역수칙 위반 등의 책임을 물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27명 늘어난 1,083명입니다.

광화문 광장 등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9명으로, 14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곧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에 대한 책임 범위, 손해배상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815 집회 비대위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정부가 방역 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비대위와 변호인단은 "방역 활동을 거부하거나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며,

전국 교회 교인들과 광화문 집회 피해 국민 등을 위해 집단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강연재 /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사
- "피해 국민을 위한 완전국민소송 변호인단으로 확대 전환합니다. 문재인 코로나의 대국민 사기극을 법과 논리와 근거와 증거로써 끝까지 밝혀내고 …."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열었던 민주노총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조합원 1명이 퇴원했고, 참가자 거의 전원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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