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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문대통령 축하에 화답 "어려운 시기 우리 노래가 위안 됐으면"
입력 2020-09-01 1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에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를 전한 데 대해 "어려운 시기 저희 노래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문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답글을 게재, 축하에 대한 감사와 함께 추후 각오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핫 1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최고 기록이자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팬들과 함께 랜선파티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을 팬들과 자축하며 "지금 꿈이 있다면 투어를 하는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또 "아직 그래미를 못 가봤다"며 "한 번 가봐야지 않겠느냐"고 새 꿈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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