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료파업 속 교통사고 수술지체로 의식불명…가족 "목격자를 찾습니다"
입력 2020-09-01 17:53  | 수정 2020-09-01 19:20
출처 : 보배드림

의료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환자가 수술을 제 때 받지 못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시됐습니다.

환자의 남편은 "아내는 119를 통해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의료파업 때문인지 몰라도 신경외과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수술이 안되는 이유를 재차 삼차 물었지만 수술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하였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뇌출혈 상태에서 한시간 이상 대기 후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 되었고, 결국 3시간 넘게 시간을 지체하다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과실 유무 등 정황이 명확하지 않아 사고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당시 사고에 대한 목격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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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전문>

어제 8/31(월) 17시 30분 경, 수서 IC 오토바이와 아반떼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교통사고 상황을 목격한 사람을 찾습니다. 저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남편 입니다. 아내가 사고당시 헬멧을 썼으나 심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 주신분들께 충분한 사례 드리겠습니다.


<사고현장 :수서IC에서 수서역 방향 일반도로>

ㆍ사고 일시 : 8/31(월) 퇴근길(17시 30분 - 18시 경)
ㆍ사고 장소 : 수서IC에서 수서역 방향 일반도로(사진 참조)

ㆍ사고 내용 : 오토바이(슈퍼커브 녹색)와 아반떼 승용차(진한 회색) 간 교통사고

사고당시 사고차 블랙박스는 화면 없이 소리만 녹화되었고, 근처 CCTV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영상 증거가 없어 과실 판단을 못하는 중으로 목격자를 찾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최초 사고현장과 연락이 되었을 때 경찰이나 구급대원이 아닌 목격자로 추정되는 분을 통해 상황을 들었으나 경황이 없어 그 분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내는 119를 통해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의료파업 때문인지 몰라도 신경외과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수술이 안되는 이유를 재차 삼차 물었지만 수술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뇌출혈 상태에서 한시간 이상 대기 후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 되었고, 결국 3시간 넘게 시간을지체하다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어제 일어난 일로 빠르게 목격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사고현장을 목격했거나 해당 시간 현장을 지나치신 분들을 찾습니다.

어제 퇴근길 17시 30분 ~ 18시 경 수서IC에서 수서역 방향 일반도로를 지나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작은 단서라도 좋습니다.

사고현장 근처를 지나는 아래 버스의 운전자 분 또는 탑승자 분들이 사고상황을 목격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남06(마을), 343(간선), 2412(지선), 3011(지선)

현장상황을 알 수 있는 제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평소 해당 시간에 사고 지역을 지나치시는 분들이나 그런 분들을 알고 계시다면 제보와 이 글(사고내용)을 공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목격자를 찾는 이유는 사고의 판단에 있어서 제 사랑하는 아내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지고, 반대로 제 아내가 피해자라면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목격자를 찾는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꼭 충분한 사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보 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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