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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원픽 `존봉준`…투자고수들 족집게 과외
입력 2020-09-01 17:33  | 수정 2020-09-01 20:23
3일부터 5일까지 서울머니쇼 홈페이지에서 100%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2020 서울머니쇼에서 강의할 인기강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머니쇼를 이틀 남긴 1일 오전 9시 현재 사전 회원 가입자가 뽑은 분야별 '톱' 5인은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주식 분야),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글로벌 주식),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부동산), 박민수 엠제이원 대표(제네시스박·절세), 이선미 행복재테크 칼럼니스트(쿵쿵나리쌤·부동산 경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부터 중계되는 머니쇼는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먼저 해야 이들 강사들의 세미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존 리 대표가 주식 분야에서 머니쇼 예비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은 그의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실전 경험과 지식은 물론 '장기투자는 결국 통한다'는 긍정적 마인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존 리 대표는 5일 세미나 '돈이 일하게 하라 주식 전도사 존 리 대표의 부자되는 습관'(오전 11~낮 12시)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최근 미국 테슬라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박석중 팀장의 3일 강연인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주식시장, 경제적 생존을 위한 투자전략'도 사전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국 푸단대 세계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팀장은 2010년 미래에셋자산 상하이 법인을 거치면서 중국 주식에 대해서도 해박하다.
부동산 분야에선 고준석 겸임교수가 단연 최고의 인기 강사다. 동국대 법무대학원에서 18년간 부동산계약법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고 교수는 '부자들은 어디에 투자하나? 나만 모르는 알짜 부동산 투자'에 대해 오는 5일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열강에 나선다.
머니쇼의 부동산 경매 분야에선 유일한 여성 강사가 사전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쿵쿵나리쌤'으로 유명한 이선미 행복재테크 칼럼니스트는 4일 오후 3시부터 '쿵쿵나리쌤×풀하우스의 발로 뛰는 부동산 경매실전투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머니쇼에 사전 등록한 자산가들은 '제네시스박' 세미나에 높은 선호를 보였다. 그의 '부동산 규제에서 세금 모르면 남는 게 없다! 2020 부동산 절세 공식' 세미나는 3일 0시부터 볼 수 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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