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행문화 '우측통행'으로 전환
입력 2009-04-29 13:23  | 수정 2009-04-29 15:12
일제에 의해 도입된 현행 좌측통행 방식이 88년 만에 우측통행으로 바뀝니다.
국토해양부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측통행을 원칙으로 하는 보행문화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행자 간에는 우측통행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은 차량을 마주 보고 걷는 대면방식이 적용됩니다.
국토부는 오른손잡이가 많다는 신체적 특성과 교통안전, 국제관행을 감안할 때 우측통행이 바람직하다며, 새 방식이 도입될 경우 교통사고는 20% 감소하고 보행 속도는 1.7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토부는 보행 자율권과 교통안전을 종합 고려해 연내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지하철 개찰구나 에스컬레이터 등 기존 시설물을 우측통행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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