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영재 건국대 신임 총장, 오늘 취임
입력 2020-09-01 16:06 

전영재 건국대학교 제21대 총장이 1일 취임했다. 전 신임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전 총장은 이날 교내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부총장과 각 단과대 학장 등 보직 교수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무위원회 겸 취임 인사회에서 "임기 내에 건국대학교를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 사학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총장은 "건국대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대학 구성원 모두가 소통·화합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기업 연계 산학 클러스터 설립 △국제 사이버대학 설립 △그린 뉴딜 참여를 통한 '그린 건국'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건국대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학위를 받은 전 총장은 교수로 재직하기 전까지 삼성SDI 종합연구소 LCD연구팀장, 삼성종합기술원 디스플레이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LCD(액정디스플레이) 연구 분야 권위자로서 SCI급 국제 저널에 7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신기술사업화 대상을 받았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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