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금융, 푸르덴셜생명 자회사 편입 기념 출범식 개최
입력 2020-09-01 15:29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1일 오전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푸르덴셜생명의 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 기념 출범식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은 1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KB금융그룹 자회사로의 편입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 등 소수 임원만 참석하고 행사 전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로 방송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KB금융과 생명보험 업계 최고 영업력을 갖춘 푸르덴셜생명이 합쳐져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푸르덴셜생명이 KB금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행사에서 민기식 사장에게 KB금융그룹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보험업계 마켓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출범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고소득 비중이 높은 65만 자사 고객들에게 부동산·세무·법무 등 맞춤형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속 설계사인 '라이프플래너' 채널을 '모바일 웰스 매니저'로 경쟁력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1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 기념 출범식에 참석한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KB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된 푸르덴셜생명의 로고를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푸르덴셜생명]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의 편입으로 2분기 총자산 569조 6000억 원에 21조 8000억 원이 더해져 약 591조 원을 기록, 총자산 1위인 금융그룹으로 올라섰다. 또한 계열사 이익 규모가 은행에 이어 2위권인 보험업에서 영향력이 늘어나면서 그룹의 이익 기반도 더욱 확대됐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으로의 편입을 기념해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보장보험' '무배당 스타플러스 간편한 달러평생보장보험'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월납)' 4종을 이날 출시했다.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보장보험'과 '무배당 스타플러스 간편한 달러평생보장보험'은 확정금리형 달러 표시 종신보험이다. 또한 원화상품 대비 높은 적용이율, 연금전환 기능, 노후소득 선지급 기능 등의 특징이 있다. '스타플러스 간편한 달러평생보장보험'의 경우 종신보험 가입이 어려운 암·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자와 고연령자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스타플러스 달러보험 4종은 기존 달러 상품 대비 최저가입금액을 인하해 젊은 고객층도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보장보험' '무배당 스타플러스 간편한 달러평생보장보험' 상품의 가입금액은 1만 달러부터이다.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일시납 보험료 1만 달러부터다. '무배당 스타플러스 달러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월납)'의 가입 월보험료는 100달러(10년 납)부터 가능하다.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