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로 러시아 임상 2상 승인
입력 2020-09-01 15:13 
종근당은 항응고제.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이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습니다.

종근당은 이번 러시아 임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과 중증의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일 간 투여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임상은 빠르면 올 연말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임상에 성공시 국내 와 해외에 긴급승인을 신청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임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을 앞당겨 범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러시아 외에도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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