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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회장 "죽을 각오로 디지털전환 성공해야"
입력 2020-09-01 15:09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일 YouTube 방송을 통해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일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디지털 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이날 유튜브(YouTube) 방송으로 진행된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신한은 지난 성공을 토대로 도약할 것인가, 변화 속에서 쇠락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흥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신뢰 회복' 역시 강조했다. 조 회장은 "투자상품 사태를 통해 오랜 정성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와 가치를 다시 세우자"고 말했다. 그는 또 "소외 계층에게 희망을, 벤처·스타트업에 혁신의 꿈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사회가 기대하는 '따뜻한 금융'을 당부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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