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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베테랑 `대인물`, 캐릭터 포스터 눈길…VOD로 개봉
입력 2020-09-01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 영화 '베테랑'의 공식 리메이크작이자 중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대인물'(감독 오 백)이 중국판 캐릭터 포스터와 리뷰를 공개했다.
'대인물'은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른 '베테랑'을 공식 리메이크한 중국 영화로 정의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 쑨따셩이 거대 기업 자오스 그룹을 상대로 추적 수사를 벌이는 유쾌, 상쾌, 통쾌 범죄 액션 코미디.
약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사이트인 또우반(豆瓣)에서는 2019년 1월 '대인물' 개봉 이후 영화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국영화 리메이크 중 역대 최고” (谢谢你们**), 왕첸웬, 포패이 액션 연기 미쳤다.” (内陆**), 중국에는 없는 장르, 캐릭터, 액션. 중국 범죄/액션 영화 중 최고” (Shoot Ba**), 탄탄한 원작 스토리에 완성도 높은 현지화. 강추!” (小**), 중국식 코미디x화려한 액션x통쾌한 카체이싱 = 완벽한 상업영화” (大海里**) 등의 리뷰로 호평을 쏟아낸 것.
메인 예고편 공개 후 화려한 추격전이 기대된다” (metraco**), 과연 아트박스 사장님은 누가 했을까” (박용*), 베테랑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네, 중국에서 어떻게 해석했는지 궁금” (앨리*) 등과 같이 SNS에 쏟아진 한국 예비 관객들의 기대와 맞물려 또 한번의 흥행 돌파를 예고한다.
다양한 색깔이 엿보이는 중국판 캐릭터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무전기를 들고 주차장에서의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쑨따셩의 모습은 진실을 파헤치려는 주인공의 결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반대로 자오타이의 캐릭터 포스터는 같은 액션이지만 비리를 숨겨 권력을 지키려는 안하무인 재벌 2세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그려내 두 주인공의 강력한 한판 승부를 기대하게 만든다.
자오타이의 오른팔 역을 톡톡히 하며 자오스 그룹을 위한 희생을 마다않는 추이징민 부장, 앞에서는 거친 욕을 퍼붓지만 뒤에서는 팀원들을 돕는 카리스마 강력계반 우팀장, 그리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걸크러쉬 액션의 소유자 까오야난까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3인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9월 3일 VOD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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