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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응급처치 미담에 "당연한 일 했을 뿐"...누리꾼 `극찬`[종합]
입력 2020-09-01 14: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응급처치로 위급한 생명을 살린 일이 뒤늦게 알려져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의 한 일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방장의 기도를 확보하고, 상의 단추를 푸르는 등 응급처치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김현중은 사건 발생 2시간 전쯤 식당에서 일행들과 식사한 뒤 밖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다 직원들의 비명을 듣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응급처치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쓰러졌던 주방장은 김현중의 응급처치 이후 119 구급대원에 인계돼 치료를 받고 회복, 일상에 복귀했다. 해당 이 식당 업주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현중의 침착하면서도 적극적인 대처 관련, 고마움을 전했다.

업주 전모 씨는 "(김현중은) 약 8분에서 9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하고, 얼음찜질, 가슴마사지 등 응급처치를 진두지휘하다 119 구급대원들이 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인계했다. 처음에는 응급처치를 해준 사람이 김현중 씨인지 몰랐다. 빨리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경황이 없었는데, 감사인사를 할 때가 돼서야 주방장을 구해준 이가 김현중 씨인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씨는 가게 업주로서 김현중 씨에게 너무 감사하다. 저희 직원이라서가 아니고, 귀중한 생명 하나를 살려주신 것 아닌가. 당시 인사를 제대로 못 드린 것이 마음에 남는다.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은 누리꾼 사이 '김현중 미담'으로 알려지며 퍼지고 있다. 다수 누리꾼들은 김현중의 신속한 대처 관련, "역시 명예소방관답다"고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중 소속사 관계자는 그저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관련 입장을 전했다.
훈훈한 미담으로 온라인을 달군 김현중은 오는 10월 3일 랜선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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