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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잉그램, 2019-20시즌 기량발전상 수상
입력 2020-09-01 13:43 
잉그램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포워드 브랜든 잉그램(22)이 2019-20시즌 NBA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을 수상했다.
잉그램은 1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기량발전상 투표 결과 1위에 오르며 기량발전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뉴올리언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은 100명의 기자단과 해설가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잉그램은 42개의 1위표를 받으며 총점 326점을 획득,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295점) 루카 돈치치(댈러스, 101점)를 제쳤다.
이번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되기전까지인 3월 12일 이전 기록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잉그램은 이 기간 56경기에서 평균 24.3득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앞선 세 시즌 동안 총 12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던 그는 이 기간 13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자유투 성공률도 앞선 세 시즌(66.2%)보다 좋아진 85.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성저을 발판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됐던 잉그램은 지난해 7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LA레이커스에서 뉴올리언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52경기에 출전, 평균 18.3득점 5.1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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